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,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에 경고 <br />"중국이 러시아 도울 경우 대가가 있을 것임을 중국에 전달" <br />주미 中 대사관, 러시아가 中에 지원 요청했다는 보도 부인 <br />설리번-中 양제츠, 오늘 로마 회동…우크라이나 침공 논의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 장비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어떤 종류의 무기를 요청했고, 중국의 반응에 대해 알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방송들에 출연해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리번 보좌관은 "우리는 중국이 러시아에 어떤 형태의 물질적, 경제적 지원을 실제로 하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중국이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도울 경우 분명히 대가가 있을 것임을 중국에 직접, 비공개로 전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미 중국대사관 측은 러시아가 중국에 지원 요청을 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타이완 정책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, <br /> <br />"중국은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주의 깊게 보기를 바란다"며 중국이 무력으로 타이완을 점령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지만, 중국의 타이완 점령 시도를 억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셔먼 부장관은 "전 세계가 단결해 러시아에 매우 큰 제재를 가했다"며 푸틴은 지난 30년간 경제 발전을 수포로 만들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러시아는 모든 국제기구에서 쫓겨나고 있고, 바이든 대통령도 러시아의 최혜국 대우를 박탈할 것이라며 이를 주시하고 있을 중국은 "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설리번 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현지 시간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141401549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